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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정말 최고의 게임이었다.
여지껏 등장한 다양한 액션 게임들의 정수를 모아놓은 것 같은 느낌을 받았는데,
데메크의 스타일리쉬, 무인가의 과장된 화려함, 뷰티블 죠의 센스, 럼블로즈의 대놓고 후끈함, 건그레이브의 세련미와 더불어
완다와 거상의 장엄함에 갓오브워의 파괴적인 청량감과 압도적인 스케일까지 갖춘, 정말 시작부터 끝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작품이었다.











쭉빵 마녀의 활극이 본 게임의 모든 것이 되겠다.
12등신은 족히 되보이는 극히 과장된 캐릭터들의 세상이지만,
다소 기괴한 느낌이 동반되는 시각적 상쾌함은 이루 말 할 수가 없을 정도.






모든 게임씬에서 보이는 그녀의 액션은 군무, 그 자체이다.
이런 움직임들을 고안할 생각을 하다니, 제작자에게 경의를 표한다.






생김새 만큼이나 성격도 시원화끈한 배요네타 누님.
그 모든 감정을 아스트랄한 몸짓으로 소화해 낸다.






설정 상, 500살도 넘은 마녀에 애엄마 이기도 하지만,
마인 부우급의 파워를 갖고 있다.






흔히 이런 게임의 주변 캐릭터들은 잉여 노릇을 하기 마련인데,
주인공의 라이벌이자 친구 쟌느는 안타고니스트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주고 있다.
중간 중간 둘의 전투로 채워지는 이벤트씬들은 그야말로 압권.





배경이 되는 장소들은 화려한 그래픽으로 표현되기에,
공간감을 충분히 느낄 수가 있다.
환상의 이세계부터 우주까지 멋지게 담아내고 있다.





액션은 데메크와 거의 동일하다.
살과 뼈가 튀기고 부서지는 파괴와 살육의 엑스타시가 관능적인 누님 액션과 조화를 이루어
예술적으로 다가온다.





엑스타시의 극치라 할 수 있는 고문(torture) 필살기.
캐릭터 유형별로 아이언매이든 부터 길로틴 등 다양한 기구로 잔인하게 처형한다.





여성형 적들은 관장철마(내가 이름 붙였다..)에 꽂아 놓고는 척추를 반으로...





다양한 장착 무기에 따라 콤보가 달라지는데, 재미있는 것은 도발 포즈도 달라진다.
Dorga를 장착할 경우, 멋진 도발 포즈를 취해 준다.





역시 대미는 필살기.
보스의 마지막은 항상 이 필살기로 끝내게 되는데,
그녀를 감싸고 있는 머리카락이 솟아 올라 다양한 형상의 괴수들을 등장시켜 처단하는 식이다.
이때의 연출이 아주 예술.





머리카락 슈즈를 입은 설정인데, 액션이나 필살기를 사용함에 따라 머리카락이 벗겨지며 공격 형상을 취한다.
이 순간을 눈 빠지게 관찰한 결과, 아쉽게도 안에는 V형 미니 하이레그를 착용하고 있다.
19세 이상 게임인데, 뭘 망설였던 것이냐!







대충 필살기 등을 쓸때는 이런 느낌이다.




건축물들은 상당히 중세적인 그로테스크 감각을 내보이고 있다.
거대한 규모에 감탄.





등장 보스들 역시 그로테스크한 신화 속 존재들의 형상들인데,
후반에 갈 수록 거대한 존재들과 싸움을 한다.
이때는 화려한 완다와 거상 같은 느낌이 난다고나 할까.





단순히 패는 것만이 아닌, 레이싱이나 슈팅 등, 다양한 액션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캐릭터 디자인의 느낌은 죠죠의 기묘한 모험 같은 느낌도 드는데,
저기에 12등신 바디가 합체하니 포스가 장난이 아니다.





엔딩 후 나오는 댄스씬부터 스탭롤 연출까지, 곳곳에 공들인 흔적이 역력.





모든 챕터를 노말 난이도로 플레이하여 플레티넘을 획득하면 쟌느를 플레이 할 수 있다고 하는데,
프롤로그만 간신히 플래티넘 획득...
가뜩이나 액션에 약한데, 나이까지 먹어 놓으니...







갤러리 모드 등, 특전도 적당히 구색은 갖추어 놓았다.






역시 잘만든 게임 답게 사운드도 대단히 좋다.
게임 전체 분위기를 아주 적절하게 담아내고 있다고나 할까.
Fly me to the moon에 맞춰 춤을 추듯 싸우는 프롤로그를 보는 순간부터 마지막 씬까지
모든 음악이 풍요롭게 쓰이고 있다.







이래저래 대단하다는 말만 잔뜩 써놨는데, 그만큼 대단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올해 해 본 최고의 게임이자, 내 인생 베스트 게임 반열에 올려놓고 싶을 정도.
집에 삼돌이나 플삼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질러버리자. 1월 쯤 정발 나온다는 루머도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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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세리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납작버섯

    친구가 삼돌이를 복돌이로 돌리는데 입에 침을 튀기며 자랑을 하더군요~!
    이거 구매 욕구가 마구마구 상승하는데요~ㅋㅋ

    2009/11/15 11:08 [ ADDR : EDIT/ DEL : REPLY ]
    • 납작버섯

      못참고 친구녀석 삼돌이(복돌이) 업어 왔네요~~
      퇴근하고 달려보잣~!

      2009/11/18 16:41 [ ADDR : EDIT/ DEL ]
  2. 지나가다

    전 삼돌이용으로 특전판구입해서 구입후 지금껏 계속 플레이중인데 정말 재미있습니다.

    2009/11/15 16:40 [ ADDR : EDIT/ DEL : REPLY ]
  3. 화천대유

    정발은 조금 힘들것 같은데 데메크는 남자가 주인공이라서 대충 넘어간거지만 여자가 헐벗으면 좀 힘들어 본인다는....
    역시 세가라는 명불허전

    2009/11/15 19:29 [ ADDR : EDIT/ DEL : REPLY ]
  4. 관장철마라니.......................;;;;;;;;;;;;;;;;;;;;;;;;;ㄷㄷㄷ

    2009/11/16 18:13 [ ADDR : EDIT/ DEL : REPLY ]
  5. 궁상빈둥

    설정상 애엄마는 아니구요.

    저도 영어나 일어에 약해서 루리웹에 베요네타 게시판에 번역된 게시물을 읽었는데..

    이미 1회차 클리어를 하셨다면 한번 읽어보심이....^^

    2009/11/18 19:14 [ ADDR : EDIT/ DEL : REPLY ]
    • 아, 귀찮아서 대사는 대충 안읽어봤더니 ㅋㅋ
      자세히 함 봐야겠네요

      2009/11/18 20:54 [ ADDR : EDIT/ DEL ]
  6. 음악사랑

    아 플스나 엑박이 없어서 이런겜은 할수가 없다는게 너무 안타깝군요.

    근데 여기에 나오는 사운드트랙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너무 노래가 좋네요 ㅎ

    2009/11/20 19:27 [ ADDR : EDIT/ DEL : REPLY ]
  7. 곧 구매할 예정입니다만.. 플삼에서는 잘 안돌아간다는 소문이 있던데 흠..
    암튼 정말 스타일리쉬한거 같아요 +_+

    2010/01/06 09:12 [ ADDR : EDIT/ DEL : REPLY ]
  8. 레도

    얼마전 국내에도 정발되어 XBOX360으로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보스를 마지막 클라이맥스로 피니쉬할 때에는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소환수 소환 느낌도 나더군요. ㅋ
    기존 데메크 시리즈의 단점을 거의 다 고치지 않았나 싶습니다.

    2010/01/15 15:16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