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15라운드 Roma Der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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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데르비, 이탈리안 데르비의 빅 경기가 열린 15라운드.
로마는 하위팀 라쵸를 맞아 의외로 수비적인 전술로 임했다.
라니에리의 성향이 원래 그모양인지, 아니면 주중 열린 유에파리그에서 떨어진 체력에 대한 대비책인지는 모르겠지만 우측 풀백에 3명의 자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르디소를 기용한데다가, 경기 내내 미들라인을 전진 시키지 않으며 답답한 경기로 일관했다.
토티는 고립되고 부치니치는 라쵸의 신예 수비수 디아키테에게 번번히 막히며 별다른 공격을 이루지 못했다.
반면 라쵸는 의욕적으로 중원부터 밀어 붙히며 몇몇 좋은 찬스를 잡았지만 혼자테의 탐욕 덕분에 그르쳤고
결정적인 기회는 세르지우의 슈퍼울트라 세이브에 막혀 버렸다.
결국 좌측에서 부진하던 부치니치가 우측으로 나오며 활로를 뚫고 토티도 점차 2선으로 내려와 공을 배급하던 후반 중후반,
부치니치의 크로스를 쇄도하던 카세티가 멋진 발리슛으로 골망을 가르며 승리.
카세티는 맥세의 부상 덕분에 엉겹결에 출전했는데, 후반에 어이없는 백패스 미스로 실점을 내줄 뻔 하며 최악의 상황을 만드나 싶었지만
멋진 결승골 한방으로 모두 만회해 버렸다.
로마는 이번 시즌 들어 리그 첫 무실점 경기, 11경기 연속 실점의 기록도 끝을 내 버렸다.
상대가 경기당 득점 1점이 채 안되는 무능한 라쵸였으니 당연한 결과였을라나.
아무튼 오늘 승리로 6위까지 급상승. 4위 파르마와 승점은 1점차이.
하지만 5위 피오렌티나 부터 8위 삼프도리아까지 모두 24점 동률이고 나폴리, 칼리아리가 각각 23, 22점으로 바싹 뒤쫓고 있어
결코 여유를 부릴 상황은 아니다. 연승을 기대해 보자.
메디아셋 평점
Roma 1-0 Lazio
Roma( 4-2-3-1): Julio Sergio 7; Burdisso 5,5, Mexes 6,5 (44' pt Cassetti 7), Juan 6, Riise 6; De Rossi 5,5, Pizarro 5; Perrotta 6, Menez 5,5 (1' st Brighi 6), Vucinic 6 (45' st Taddei sv); Totti 5,5. A disposizione: Doni, Andreolli, Baptista, Okaka. All. Ranieri
Lazio (5-3-1-1): Muslera 7; Radu 5,5, Diakitè 5, Stendardo 6, Lichtsteiner 5,5, Kolarov 6; Brocchi 5,5, Baronio 6 (44' Dabo sv), Mauri 6 (37' st Rocchi sv); Matuzalem 5,5 (1' st Foggia 6 ); Zarate 5,5. A disposizione: Berni, Siviglia, Meghni, Makinwa. All. Ballardini.
Arbitro: Rizzoli
Marcatore: 34' st Cassetti
Ammoniti: Menez (R), Stendardo (L), Mexes (R), Baronio (L), Pizzarro (R)
Espulsi: Pizzarro (R)
승리 후 로마의 자축 현장.
기자들에게 둘어 쌓여 나오는 토티의 위엄, 그리고 바지와 축구화 까지 관중석에 던져버리는 데로씨의 열정!
그나저나 중간에 페로타가 라쵸의 11번과 싸우는 것 같던데, 누구지...
기자들에게 둘어 쌓여 나오는 토티의 위엄, 그리고 바지와 축구화 까지 관중석에 던져버리는 데로씨의 열정!
그나저나 중간에 페로타가 라쵸의 11번과 싸우는 것 같던데, 누구지...
이탈리안 데르비, 인테르와 유베의 대결은 투박하고 우악스러운 경기 끝에 유베가 2-1로 승리.
마르키시오의 전성기 델피에로를 보는 것 같은 결승골이 정말 멋졌다. 발로텔리는 다시 한번 사고를 치는데...
아무튼 이로써 선두 대결이 치열해졌다고나 할까. 로마가 올라갈테니 조금만 기다려라.
밀란은 삼프도리아를 맞아 일찌감치 3-0 승리.
딩요의 마법은 시작 1분만에 선제골을 만들어 냈고 세번째 골도 이끌어냈다. 34분만 살짝 뛰어주고 교체 아웃. 하지만 경기 MVP는 딩요.
드디어 모선과 교류가 제대로 시작된 모양이다.
삼프도리아는 슬슬 한계를 드러내며 중위권으로 추락하기 시작.
한편 파르마와 제노아는 정말 박터지는 경기를 펼쳤는데, 결국 2-2로 무승부.
90분 내내 치열한 공방전이 정말 박진감 넘쳤다. 파르마 돌풍의 이유를 잘 알 수 있는 한판이었다고나 할까.
제노아는 스쿨리의 계속되는 홈런에 허탈했을 듯.
팔레르모는 카타니아에게 2-1로 승리, 시에나는 칼리아리에게 3-2 승, 간만에 승리를 올렸다.
피오렌티나는 바르가스의 폭풍 슛에 힘입어 아탈란타를 2-0으로 잡아냈고 키에보는 리보르노 원정에서 2-0 승.
볼로냐는 홈에서 2-1로 우디네세를 잡아내며 감독 교체 후 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줬다.
나폴리는 리그 최소실점팀 바리를 상대로 난타전을 벌였는데, 2골 1어시를 기록한 콸간지의 대활약에 힘입어 3-2로 승리를 거두었다.
콸간지가 살아난다면, 이후 중위권 싸움은 더욱 박터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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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조박 2009/12/08 10:34
어떤이들은 한물갔다고 하지만 호나우딩요가 정신차리고
몸만든지도 1년.. 어쩌면 마지막 '중원의 지휘자'가 꼭 부활하여
외계 유닛의 천진한 축구를 다시 보여주길.. - 어느 바르샤빠가 -
콰레스마7 2009/12/08 11:56
로마도 이제 연승분위기로 들어갈지 관건이네요.. 일단 치고 올라가는게 고무적이네요.. 세르지오의 슈퍼선방도 한몫했고..ㅎ
토레스 2009/12/09 19:38
라치오 11번 자라테??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