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네리코3 플레이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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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밤부터 쭈욱 달려 노멀 엔딩 하나를 달성.
간단한 소감을 정리해 본다.


이전 시리즈를 전혀 해보지 못했고 오직 스샷에 현혹되어 질러버린 이번 작품을 한마디로 표현해 본다면,
"블루레이로 베타 버전을 내놓은 배짱의 작품."




탈의에 혹해서 산 것이라지만...
이 게임의 최대 장점은 음악이 아닌가 싶다.



PS3 게임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정도의 조악한 비주얼은 게임 특성 상, 욕 할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
하지만 게임을 진행하며 겪게 되는 미칠듯한 다운 현상과 디버깅 모드가 그대로 탑재되어 나오는 등, 어처구니 없는 완성도는 확실히 최악이다.
이런 저런 캐릭터들의 에피소드가 게임의 주 목적이라고 이야기 한다 쳐도 게임 플레이 자체의 떨어지는 재미가 아쉬울 따름.





이쪽 바닥 게임에 특별한 그래픽 퀄리티를 요구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다소 아쉬운 것은 사실.







귀여운 캐릭터를 앞세운 여러 스토리가 이 게임이 내세우는 재미일지는 모르겠지만,
근간이 되는 게임 플레이 자체가 너무 단순한 것은 꽤나 아쉽다.
특히나 나처럼 일어 해석이 안되 그냥 스킵만 하는 플레이어라면...







전투 중 탈의씬... 용량도 넘쳐나는데 풀 애니메이션으로 넣어줬으면 어땠을까 싶다.
그래도 빈유 히로인의 바스트모핑 연출에선 제작자의 센스를 느끼기도...
버그 덕분에 탈의 씬을 ON으로 해두어도 지맘대로 스킵한다.






거유 히로인의 바스트 모핑은 훌륭.
총 3명의 히로인이 등장하는데, 전투에는 한명만 골라 내보내야 하니 아쉽다.






각 히로인들은 또다른 인격들로 바꾸어 플레이가 가능한데,
특히나 마음에 들었던 소마의 탈의 모습.
과감하게 M 자세를 취한다.





게임 전체에 이런 CG는 30여장 정도 등장.
용량은 넘쳐날텐데 뭘 그리 아꼈나 싶다.






19금 게임 답게 므흣한 씬도 가끔 나온다.
애니메이션이나 CG로 충분히 메울 에피소드들을 대사로만 때우는 것이 아쉬울 뿐.





1회 플레이에 약 20시간 정도 걸렸는데, 역시나 이쪽 바닥 게임 답게 히로인별 엔딩, 분기별노멀-트루 엔딩 등이 존재.
2회차 플레이를 손쉽게 가져갈 수 있는 점은 마음에 들었다.





아이템 조합은 의외로 간단.
게임 자체가 그다지 어렵지 않아 아이템, 무기 등에 굳이 연연하지 않아도 된다.






히로인에게 호감도를 얻어 두면 자연스레 탈의를 하고 등장. 탈의를 요구할 수도 있다.
다만 아쉬운 건, 탈의 등 주요 장면에서 대화창을 끌 수가 없다는 점.
여타의 게임에서 애용되는 셀렉트 버튼을 눌러봤더니, 이 무슨 센스인지 엉뚱한 화면이 나오도록 만들어 놓았다.
그런거 할 시간에 버그나 제대로 잡지 그랬나...






전투는 1히로인 + 3캐릭터가 나가게 되는데, 직접 조종하게 되는 3캐릭터는 중간에 변한 코코나 빼고는 죄다 남자.
어차피 노리고 만든 게임인데, 여캐를 뭐이리 적게 집어넣었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전투는 히로인이 부르는 노래에 맞춰 공격을 하다가 히로인의 노래 파워가 충만하면 탈의를 하고 파워업, 시마법 필살기를 쓰는 방식으로 흘러간다.






얼핏 테일즈 시리즈 같은 느낌의 전투 화면이지만, 막상 해보면 전혀 아니다.
꽤나 단순해서 어려울 것은 전혀 없어 좋지만, 기용 가능한 캐릭터 수가 고작 셋 뿐(그 중에 남자가 둘...)이라 골라 노는 재미가 없다.





히로인에게 적이 접근하는 걸 막아주며 전투를 진행, 우측에 하트 게이지가 번쩍번쩍 거리면 콘트롤러를 흔들어서 탈의를 시켜주게 된다.






적절히 옷을 벗고 시마법을 시행하면 전투는 끝.
강한 적이라고는 페이즈3 막판에 나오는 엔딩 분기 보스 밖에는 없는 정도.






시스템에만 적응하면 별 어려움 없이 클리어 가능 한 것이 본 게임의 최대 장점이라고나 할까.
그다지 지겨운 정도 까진 아니고 플레이 타임도 그다지 길지 않기 때문에 캐릭터만 마음에 들면 2회차 플레이도 가능하다.
일어 해석이 가능한 사람이라면 스토리 재미에 플레이를 할 수도 있겠다.





고생고생해서 구한 게임치고는 기대 이하라고 말하고 싶지만, 뭐 그래도 그럭저럭 2회차 플레이를 할 정도는 해주었기에 큰 아쉬움은 없다.
전체적인 완성도가 기본적으로 떨어지는 것은 정말 문제라고 밖에 할 수 없겠지만, 어쩌랴.
혹시라도 후속편이 나온다면 조금 더 성의있게, 그리고 블루레이 용량을 충분히 활용하여 게임을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

이제 언챠티드2나 어서 끝내버리고 KH BBS나 기다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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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Comments (+add yours?)

  1. 납작버섯 2010/02/01 09:49

    크레이토스횽만 있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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