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 콘서트 소감
Final Fantasy/FF ff, Final Fantasy, 감동, 공연, 오케스트라, 파이널판타지 View Comments
고대하던 파이널 판타지 오케스트라 공연.
생전 처음보는 오케스트라의 공연이었는데, 멋진 감동을 한아름 안겨주었다.
돈이 전혀 아깝지 않았던 아주 훌륭한 퀄리티의 연주와 퍼포먼스, 그리고 완벽한 현지화까지, 칭찬을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을 정도.
토요일 낮 공연이었지만 관객들은 무지하게 많이 왔다.
1층은 물론 2층까지, 2700여석의 자리가 꽉찬 모습이라니...
연령대도 10대 부터 40~50대, 심지어 노년층까지 다양.
세대를 가리지 않는 파판의 위력이라고나 할까. 물론 그냥 따라온 사람도 있겠지만.
1층은 물론 2층까지, 2700여석의 자리가 꽉찬 모습이라니...
연령대도 10대 부터 40~50대, 심지어 노년층까지 다양.
세대를 가리지 않는 파판의 위력이라고나 할까. 물론 그냥 따라온 사람도 있겠지만.
SCEK는 얼마전 정발한 파판13을 홍보할 요량인지, 이번 공연과는 전혀 상관없는 13 캐릭터 패널을 설치.
판매대에서도 라이트닝 에디션과 13 정발판 소프트를 함께 판매하고 있었다.
판매대에서도 라이트닝 에디션과 13 정발판 소프트를 함께 판매하고 있었다.
공연 시작전의 모습.
이번 공연은 현지화가 아주 제대로 이루어졌다고 평하고 싶은데,
지휘자인 Arnie Roth를 제외하고는 모두 우리나라 연주자들로 구성.
70여명에 이르는 국내의 Euro-Asian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30여명의 서울 그랜드 합창단이 열연을 했다.
일식집 주방장 같은 차림으로 친근한 인상을 풍겼던 우에마츠 노부오는 무대에서 환한 웃음으로 인사를 한 뒤, 관객석에 앉아 공연을 관람.
유쾌한 지휘자 Arnie Roth가 올라와 공연의 서막을 알리는 Liberi Fatali를 연주하며 시작.
스크린을 통해 연주하는 곡에 해당하는 파판 작품 영상들이 흘러 나오는 형식인데, FF IV, V, VI 등 추억의 시리즈가 나올땐 나도 모르게 감탄사를 뱉을 수 밖에 없었다.
아주 웅장하면서도 멋진 연주 덕분에 하나하나 곡이 흘러 갈 때마다의 만족감이란 정말 기대 이상.
To Zanarkand나 Aerith's Theme, Theme of Love 가 흘러 나올땐 가슴 절절해 지는 감동까지 받게 되었다.
곡들을 위해 스페셜 게스트들을 적재적소에 동원했던 것이 인상에 남는데,
FF IX의 Vamo' alla Flamenco에선 클래식 기타리스트 배장흠이 합주를 펼쳤고 XI의 Memoro da la Stono-Distane Worlds에선 소프라노 한지화가 무대에 올랐다.
또한 X의 스테키나테를 위해선, 국내 버전으로 노래를 불렀던 이수영이 등장, 특유의 뽕삘로 "얼마나 좋을까"를 열창.
마이크 자체가 가수들의 공연을 위한 것이 아닌지라 다소 힘겹게 들리긴 했지만 간만에 살이 쏙 빠진 모습으로 올라온 이수영은 크게 귀여웠으니...
마지막 부분엔 VI의 Opera "Maria & Draco"를 위해 성악가 하만택, 정건채, 김소영이 등장, 감동을 배가 시켜주었다.
앵콜곡인 One Winged Angel에선 우에마츠 노부오가 자신도 노래를 하겠다며 합창단 자리로 이동하는 재미있는 퍼포먼스를 연출하기도.
연주 Program
Liberi Fatali (FF VIII)
Victory Theme (FF)
To Zanarkand (FF X)
Don't be afraid (FF VIII)
Fisherman's Horizon (FF VIII)
Swing de Chocobo (FF)
Dear Friends (FF V)
Vamo' alla Flamenco (FF IX)
Love Grows (FF VIII)
Memoro da la Stono-Distane Worlds (FF XI)
Man with a Machinegun (FF VIII)
Opening - Bombing Mission (FF VII)
얼마나 좋을까 (FF X)
New Theme (FF XIV)
Aerith's Theme (FF VII)
J-E-N-O-V-A (FF VII)
Ronfaure (FF XI)
Theme of Love (FF IV)
Opera "Maria and Draco" (FF VI)
Tina's Theme (FF VI)
One Winged Angel (FF VII)
Liberi Fatali (FF VIII)
Victory Theme (FF)
To Zanarkand (FF X)
Don't be afraid (FF VIII)
Fisherman's Horizon (FF VIII)
Swing de Chocobo (FF)
Dear Friends (FF V)
Vamo' alla Flamenco (FF IX)
Love Grows (FF VIII)
Memoro da la Stono-Distane Worlds (FF XI)
Man with a Machinegun (FF VIII)
Opening - Bombing Mission (FF VII)
얼마나 좋을까 (FF X)
New Theme (FF XIV)
Aerith's Theme (FF VII)
J-E-N-O-V-A (FF VII)
Ronfaure (FF XI)
Theme of Love (FF IV)
Opera "Maria and Draco" (FF VI)
Tina's Theme (FF VI)
One Winged Angel (FF VII)
매니아들 타겟의 공연이라 그런지, 관련 상품이 정말 잘 팔렸다.
어림잡아 짐작하기엔 공연 보러 온 사람의 50% 이상은 상품(CD+티셔츠)을 구입한 것 같다.
상품을 사기 위해 공연이 끝나고도 30여분을 줄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였으니...
어림잡아 짐작하기엔 공연 보러 온 사람의 50% 이상은 상품(CD+티셔츠)을 구입한 것 같다.
상품을 사기 위해 공연이 끝나고도 30여분을 줄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였으니...
정말 파판팬으로써는 최고의 공연이었다.
절절한 추억의 그림들을 하나 둘씩 꺼내게 해주는 멋진 연주와 노래, 평생 기억할 것이다.
파판팬이라고 자부하는 사람들이라면 반드시, 꼭 봐야할 공연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이번에 놓쳤다면, 언젠가 다시 내한할 그날을 꼭 기다려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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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파이널 판타지 콘서트 관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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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8 14:28
지난 6일, 그러니까 휘트니 휴스턴의 공연이 다른 곳에서 벌어지려는 그 때, 저는 제 부랄친구이자 십덕은 안 되고 한 팔덕 정도되 놈과 파이널 판타지 콘서트를 보러 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별로 가고싶진 않았는데 그 놈이 무려 1달 반 전에 예매를 해놓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장소는 바로, 예술의 전당. 세인들에게는 "인순이의 공연을 거부한" 곳으로 잘 알려진 곳입니다. 흥미롭게도 게임 음악 콘서트는 허가를 해줬네요ㅎ 물론 오케스트라 편성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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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작버섯 2010/02/08 10:13
다녀오셨군요...2부 시작하면서 이상한 고음이 들렸던 자리가 있다던데 다행이 피하신듯 하네요...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일요일 공연이 그랬다고 하더군요.
전 토요일에 봐서 ㅎㅎ 자리도 젤 비싼 R석!!
일욜엔 CD도 품절되서 줄서 기다리던 팬들의 장탄식이 이어졌다고 하더라구요. 이수영 목 상태도 맛이 갔다 그러고...
토욜날 봐서 다행인 것 같습니다 ㅎㅎ
드림보이 2010/02/08 11:09
아~~저도 보고싶었는데...일때문에...ㅜ.ㅜ
부럽네요...CD랑 티셔츠도 갖고싶구나~~~아~~~
yua 2010/02/09 22:35
아~~부럽습니다....작년부터 기다렸고 예매까지 끝마친 상황이거늘...왜!왜! 하필이면 주말에 일이 생겨벼려서..아아아~~안되는 놈은 뭘해도 안되는건가~~사진과 글로나마 그때의 감동을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일요일에 다녀왔습니다. VIP석이라서 다행히 그 문제의 고음은 안들렸네요.^^;;
음반에 사인을 받으려다가...아무래도 좀 기념비적인게 좋겠다 싶어서 파판7 소프트에 받았는데...너무 좋네요^^
다크후니 2010/02/20 15:20
완전 부럽습니다.*^^*
감동의 도가니탕 이었겠어요. 꼭 한번 파판 음악들을 오케스트라 실황으로 들어 보고 싶었는데.ㅠㅠ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eyes on me(ff8) 가 보이지 않네요.
올려주신 사진과 글로 아쉬움을 달래 봅니다.